1. 스티븐 코비
스티븐 코비(Stephen R. Covey)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저명한 리더십 전문가이자 자기계발 분야의 선구자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너무도 유명한 그의 대표작이며, 1989년에 처음 출간된 이 책은 지금까지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전 세계 3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한국에서는 이 책을 강의로도 구성하여 리더라면 꼭 읽고, 배워야할 필수 코스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스티븐 코비는 리더십, 시간 관리, 인간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며, "원칙 중심의 삶"이라는 개념을 통해 개인의 내적 성장과 외적 성취를 통합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작가는 성공과 행복이 단기적인 기술이 아니라,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자기계발을 좀 더 실용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이 책은 진정으로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한 가이드로서,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필수적인 자기계발 지침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제목 그대로,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핵심 습관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7개의 각 습관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조직 내 리더십과 관계 형성에도 적용될 수 있는 강력한 원칙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가지 습관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주도적이 되라 (Be Proactive):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삶의 주도권을 스스로 쥐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Begin with the End in Mind): 삶의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그 목표를 기준으로 행동 계획을 세우는 중요성을 다룹니다.
-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Put First Things First):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습관을 통해 시간 관리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 Win-Win을 생각하라 (Think Win-Win): 인간관계에서 경쟁보다는 상호 이익을 추구하며,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협력적인 태도를 배웁니다.
- 먼저 이해하고, 그다음에 이해시켜라 (Seek First to Understand, Then to Be Understood): 상대방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는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더 나은 대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 시너지를 내라 (Synergize): 다양성을 인정하고 팀워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끊임없이 쇄신하라 (Sharpen the Saw):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 영적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자기 관리를 통해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는 습관입니다.
이 7가지 습관은 단순히 "해야 할 일"이 아니라, 개인의 신념과 행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철학입니다.
3. 핵심_습관의 힘과 "Win-Win"
7가지 습관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저는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는 두 번째 습관을 마음 깊이 세기고 있습니다. 마지ㅏㄱ 끝나는 모습을 상상하며 일을 시작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분명히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티븐 코비는 "삶의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습관은 단순한 시간 관리나 단기 목표 설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명확히 하고, 그 가치를 기준으로 하루하루의 선택과 행동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보았던 사례 중에 "자신의 장례식에서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하길 바라는가?"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 질문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고, 어떤 흔적을 남기고 싶은가?"라는 아주 근본적인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나라 속담에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나는 삶의 끝에서 무엇을 남기고 싶은가를 떠올려보면 아직 그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막연함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 남기자면 좋은 인생의 선배, 어른으로 살다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긴합니다.
저는 책을 읽으며 제 삶의 목표와 가치관을 다시 한번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나는 어떤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가? 그 목표가 정말로 내 삶의 핵심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가?"하고 말입니다.
네 번째 습관인 "Win-Win을 생각하라"는 인간관계의 본질을 바꾸는 강력한 원칙입니다. 스티븐 코비는 인간관계에서 흔히 나타나는 "승패 사고방식"을 지적하며, 상대방과 자신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호 협력적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조직 내 협상 상황이나 친구와의 갈등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다가 관계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Win-Win" 사고방식은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고, 서로의 이익이 일치하는 지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책에서는 "Win-Win"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신뢰 형성, 열린 대화, 상호 이익의 발견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강조합니다. 특히 상대방과의 신뢰를 쌓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결과는 관계의 질을 극적으로 개선한다고 설명합니다.
Win-Win을 모두가 이야기 하지만 실제 어떠한 선택과 행보가 서로를 성장하게 하는 윈윈의 관계인지, 어떠한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우리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모였을 때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으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