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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소한 것들 작가 소개, 요약, 사소함

by somespot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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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처럼 사소한 것들 작가 소개(클레이키건)

클레어 키건(Claire Keegan)은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입니다. 그녀를 부르는 수식어 중에는 "한 세대에 한명씩만 나오는 작가!" 라는 수식어구가 있습니다. 그만큼 독창적이고 섬세한 그녀의 표현에 모두들 감탄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와 깊은 감정의 울림을 담아내는 것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단편 소설과 중편 소설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과 인간 본연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현대 문학계에서 그야말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2021년 처음 출간되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었고, 2024년에는 온라인 플랫폼 알라딘에서 "올해의 책" 1위를 차지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출간 된 이후로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언급되고 있는 클레어 키건은의 이 작품은 단순히 문학적 성취를 넘어서, 우리에게는 깊은 공감과 사색의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그녀는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인간 내면의 연약함과 강인함, 그리고 삶의 사소한 순간들이 어떻게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역시 이러한 주제를 다루며,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사소한 행동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럼 줄거리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_클레이키건 작가소개(출처:교보문고)

2. 요약

경제적 불황:1980년대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경제적 불황과 사회적 위기 속에서도 인간다움과 따뜻함을 잃지 않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의 중심 인물인 빌 퍼런은 작은 마을의 석탄 배달원으로, 추운 겨울에 사람들에게 필요한 연료를 배달하며 살아갑니다.

이 작품은 빌의 일상적인 행동을 통해 "사소한 것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집니다. 빌은 단순히 석탄을 배달하는 일을 넘어, 각 가정의 상황과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작은 도움으로 사람들의 삶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빌이 배달하는 석탄이 연료의 의미 뿐만아니라 따뜻함을 넘어서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그 장면, 책에서 그가 가난한 이웃을 위해 석탄 한 자루를 조용히 남겨두는 장면은 감동적입니다. 이 장면은 그가 자신의 경제적 상황도 넉넉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향한 따뜻한 배려를 보여줍니다. 이 장면을 읽으며, "나도 누군가를 위해 이렇게 사소한 행동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해보았고, 올 한해 누군가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던 기억이 떠올라 다행이다 하는 마음으로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도서표지: 이처럼 사소한 것들_클레이키건(출처:교보문고)
도서표지: 이처럼 사소한 것들_클레이키건(출처:교보문고)

 

클레어 키건은 이 책에서 단순히 개인의 따뜻한 행동만을 다루지 않고, 그 시대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과 숨겨진 진실도 담아냈습니다. 특히, 빌이 마을에서 부딪히게 되는 한 여성의 이야기는 당시의 사회적 편견과 제도적 부조리를 보여주는 강렬한 에피소드로 작용합니다.

이 여성은 비밀스럽게 한 가톨릭 교회와 연결된 고아원에서 아이를 낳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이와 이별해야 하는 아픔을 겪습니다. 빌은 이 사건을 목격하며, 마을 사람들이 쉬쉬하며 외면하는 진실과 맞닥뜨립니다.

클레어 키건은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우리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빌은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으로 그녀를 돕고자 노력하지만, 그러한 행동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는 작품의 결말까지도 독자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깁니다.

4. 사소함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제목처럼 사소한 일상과 행동이 어떻게 삶의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사소함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작은 희망. 빌이 석탄을 배달하는 일이나 사람들과 나누는 작은 대화,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보여주는 사소한 배려는 작품 전체에 잔잔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빌이 석탄 배달 도중 마주하게 되는 추운 겨울날의 풍경과, 그 풍경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인간미는 그래도 아직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살만하다, 따뜻하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소하다고 불리어 지지만 사실은 그 사소함이 정말 사소한 것이 아닌, 커라단 의미를 갖는 중요한 것 아닐까요?

사소해서 넘 익숙해서 잊고 있었던 우리 일상의 소중함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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